처음에 오디오 할때는 하나 하나 모아 가면서
..머 LP건 Tape 이건 CD건.....
시간적 투자에 기우려 소스 만지는 재미로 하였는데..

결혼이 뭔지..

요걸 하고나니까 내시간이 많이 줄었다..
그래서 눈돌려 본게 튜너 였는데..

아무리 뒤져봐도 마땅한 것이 없어요...

진공관 튜너가 좋다고는 하지만...

관구의 갯수도 많고...가격도 보통부르는게 30만원대
그 유명하다는 10B 는 꿈속의 이야기고..

혹자는 TR튜너중 국산 모델도 소리가 좋다고 하고,.,
여기 저기 눈동냥 귀동냥하여 몇게 구해 봤다니..
문제가 많습니다.

파는 사람들 대부분이 이거 잘나오는데요..
그래서 막상 들여놓고 보면 왼걸 코일이란 코일 다 돌려 놔서..

기백만원 하는 스테레오 제네레이터 없이는 맞추기가 좀 쉽지도 않고...

그러던 중 2007년도 Dynaco FM-3 라는 진공관 튜너를 입수하게 되었지요..

중고시장 가격은  약 12만원 ~ 30만원 선..
(머 부르는게 값이다보니까요..)

발매가 기준 2009년도 현재 환가로 환산하였을때
약 800달러 정도의 가치가 있다고 하는데..

만약 현시점에서 국내에 정상적으로 생산되어 수입된다면
최소한 100만원 대에 유통할 제품이더군요..

다이나코의 남다른 매력은 비교적 회로가 간결하게 되어있다는점과 발매 당시 kit 와 완제품 으로 동시 발매 되었기에..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회로도는 물론이고 제작완료시 고급계측기 없이도 거의 완벽한 튜님을 할 수 있다는 점과 오래된 기기임에도 회로도가 완벽하게 있어서 제품을 좀더 고급화 할 수 있다는 DIY적 장점등..

그래서 진주에 사시는 모 분에게 튜닝하여 분양하였는데..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았었습니다.

그래서 또 최근에 극히 저렴한 가격에 입수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아예 PCB까지 완전히 전부 바꾸어서 튜닝해보려고 여러가지 준비를 하던중 자작이야기에 연재 하여 정보를 공유 해 보기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그럼 다음편에서..

추가로 다이나코 FM3 의 매뉴얼을 첨부합니다.